안테나곰


안녕하세요? 안테나곰입니다.


오늘 비트코인 거래소인 유빗거래소 해킹으로 인한 파산 및 정리 절차를 하겠다고 긴급공지를 하였습니다. 비트코인을 거래하시는 분들께는 굉장히 충격적인 소식일텐데요. 


먼저 유빗측의 공지사항을 보시면 자세한 사항이 나와있습니다. 


새벽 4시 35분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유빗거래소 해킹으로 인하여 자산 손실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. 해킹으로 인한 손실액은 약 17%에 달한다고 하는데요. 그로 인하여 12월 19일부로 거래가 중단되며, 파산 절차가 진행 된다고 합니다.


12월 1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입출금은 정지되며,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이전 입금분에 대해서는 75%로 조정되며 오전 4시 이후 입금된 현금 및 코인에 대해서는 100% 반환된다고 합니다. 




한편 유빗 거래소는 지난 10월 16일 야피존에서 이름을 바꾼 업체인데요. 이미 지난 4월 22일 한차례 해킹되어 3831 비트코인과 한화 약 55억원을 탈취된 것으로 밝혀졌었습니다. 


이것은 당시 야피존이 가지고 있던 회원의 총 자산중 37.08%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. 이때도 회원들은 탈취된 37.08%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아야만 했는데요.


야피존은 이에 대해 Fei 라는 상품으로 피해보상을 계획하고 사고발생 6개월까지 전액 Fei로 손실에 대한 배상을 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만, 이 1차 사고로부터 8개월 만에 다시 유빗거래소 해킹 사태가 발생된 것으로 야피존을 1차 사고 전부터 이용해 오던 고객의 경우 연이은 2번의 해킹사고로 인해 총 52.08%의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.



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이미 지난 11월 거래소 10곳에 대해 보안 점검을 시행한 결과 모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시정 권고를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. 이 권고사항에 대해 내년 1월 중 보완조치가 잘 되었는지 점검할 예정이었다는데요. 그러는 동안 이번 해킹사고가 발생이 되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


한편, 빗썸, 코인네스트, 코인원등이 참여한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, 정부 규제안을 수용하여 해킹과 같은 사태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전 예치금의 경우 금융기관에 100% 예치하며, 암호화폐는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안전한 스토리지에 70%이상 보관하는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또한, 오프라인 민원센터 운영을 의무화 하고, 본인확인 강화 및 1인 1계좌 입출금 관리를 2018년 1월 1일부터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


하지만,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 거래량은 이미 지난 8월 코스닥 거래금액을 넘은 이래로 광풍이다 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요. 거래소의 보안 취약으로 인한 해킹으로 자산이 탈취될 경우 이에 대한 손실을 자산을 맡긴 거래자들이 모두 떠안을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구조로 되어 있어 최대한 큰 업체를 통해 거래한다 하더라도 불안감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.



지금까지, 안테나곰이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