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안테나곰입니다. 제 책상은 정말 매일매일 정신이 없습니다. 이런저런 박스에 연필 같은 걸 꼽아 놓기도 했는데요. 정리가 안 되는 필기구들과 책상 위를 돌아다니는 놓을 곳 없는 작은 USB들, 족집게, 손톱깎이, 각종 연고 등 책상은 잘 치워나도 작심삼일이라고 3일 만에 흐트러져서 난장판이 되기 일쑤였는데요. 이제는 어머니께서 지저분했는지 먹고 버린 우유갑까지 잘라서 정리해놓으셨는데, 사실 그게 더 지저분해 보여서 사무실 책상 위에 놓는 수납 정리함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어요. 바로 데스크 오거나이저라는 제품인데요. 오~ 뭔가 엄청 이뻐 보이네요. 흰색 필기구들과 크래프트 용지로 만든 노트가 참 예뻐 보이네요. 하지만, 전 알죠. 전 이렇게 안될 거라는 거. 제 필기구들은 정말 알록달록 난리거든요..